‘EPL 8경기 1골’ 래시포드, 국대 득점포 가동에 맨유 팬들 반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들이 마커스 래시포드(26)의 국가대표 득점을 반겼다.
잉글랜드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8라운드에서 이탈리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잉글랜드는 잔루카 스카마카(24·아탈란타)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주포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멀티골과 래시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두 골 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래시포드는 후반 12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의 역습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래시포드의 이날 득점은 의미가 있다. 올 시즌 래시포드는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다. 9월 4일 아스널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렸지만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서 단 한 골만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골이 터지자 맨유 팬들은 매우 기뻐하며 클럽에서도 득점 행진이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맨유의 한 팬은 SNS에 “지난 몇 주 동안 래시포드의 자신감을 바닥을 쳤다. 하지만 이 골로 인해 그가 다시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른 팬은 “래시포드는 뒤로 물러나는 수비수를 상대할 때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며 래시포드를 칭찬했고 또 다른 팬은 “방금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래시포드의 훌륭한 활동량에 대해 칭찬한 것을 들었다. 이 골을 계기로 그가 자신감을 갖고 다시 시즌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부진과 함께 맨유도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주포 래시포드가 자신감을 되찾고 부활한다면 맨유도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힘을 얻을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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