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도, 23연패 메쳤다… 펜싱도 7연패 최강劍
육상 이재성, 4관왕 ‘MVP 후보’…씨름 문형석·준석 형제 ‘동반 金’
경기도 유도가 제1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3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펜싱은 7연패의 위업을 이뤄냈다.
경기도는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유도가 고등부 혼성단체전서 금빛 피날레를 장식하며 금메달 13개(은10 동7)로 총 2천818점을 득점, 서울시(1천871점)를 제치고 23연패를 달성했다.
또 전통적인 ‘효자종목’ 펜싱도 여고부 사브르와 남고부 에페, 여자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 경기선발이 우승해 금메달 5개로 2천563점을 얻어 7연속 패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복싱과 테니스도 나란히 2연패를 이뤘다. 복싱서는 남고부 밴텀급 윤이한, 웰터급 박규빈(이상 경기체고), 라이트급 한은혁(광주중앙고), 남대부 라이트헤비급 홍성민(용인대), 남일반 헤비급 김택민, 여일반 미들급 선수진(이상 성남시청)이 금빛 펀치를 날려 경기도가 1천846점으로 2연패를 하는데 앞장섰다.
테니스서는 단체전 여고부와 여자 일반부 경기선발, 여대부 명지대가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4개로 2천965점을 득점, 2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아쉽게 2회 연속 준우승한 육상서는 남고부 10㎞ 손현준(경기체고)이 31분27초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팀 동료 한태건은 800m서 2분01초13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일반 1천500m서는 박종학(한국전력)이 4분09초20으로 우승했고,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은 2m32를 뛰어넘어 4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1천600m 계주 여고부와 남대부 경기선발도 각각 3분48초52, 3분15초27로 나란히 우승 이재성(한국체대)은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부상했다. 탁구 남대부 경기대, 볼링 남녀 고등부 마스터즈 박태연(평촌고), 백예담(양주 덕정고)도 2천312점, 2천327점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씨름서는 일반부 용사급 문형석, 소장급 문준석(이상 수원시청) 형제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자전거 남일반 개인도로 주대영(의정부시청), 개인도로단체 경기선발, 소프트테니스 남일반 경기선발, 체조 여고부 개인종합 임수민(경기체고·150.300점)도 우승했다.
양궁 대학부 혼성전 이용빈·염혜정(경희대),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74㎏급 이동건(곡정고), 태권도 남일반 68㎏급 진호준(수원시청), 수영 남고부 평영 50m 홍윤성(경기체고·28초67)도 금물살을 갈랐다.
경기도는 이날 47개 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이 경기를 마친 상황서 금메달 140개, 은메달 119개, 동메달 139개로 4만7천393점을 득점, 개최지 전남(3만6천517점·금59 은54 동69)에 크게 앞서 종합우승 2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 밖에 레슬링과 양궁, 역도, 배구서는 2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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