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과 반미연대 나선 시진핑 “일방적 제재·디커플링에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중국만을 생각하는 현대화가 아니다"라며 개발도상국 끌어안기에 나섰다.
시 주석은 또 "제조업 영역의 외국인 투자 허가 제한 조치를 전면 폐지하고 국유기업과 디지털 경제, 지식재산권, 정부조달 분야의 개혁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뒤를 이어 연단에 선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러시아의 북극해 항로 개발에도 많은 국가가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일대일로 구상 성공 평가
러 북극해 개발, 많은 참여 촉구
中·러 정상회담, 중동 문제 등 논의
시 주석은 또 “제조업 영역의 외국인 투자 허가 제한 조치를 전면 폐지하고 국유기업과 디지털 경제, 지식재산권, 정부조달 분야의 개혁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의 뒤를 이어 연단에 선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러시아의 북극해 항로 개발에도 많은 국가가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보편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경제 발전과 사회적 안녕을 성취하기 위한 평등하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에 대한 열망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서방과 대립하며 고립된 러시아는 이날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 부르며 중국과 친밀한 모습을 보이려 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3시간 가량 별도의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미국이 이전의 대(對)중국 통제보다 강화한 반도체 수출통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정당한 자기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