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의원, "홍준표 시장과 대구신청사 건립 추진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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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대구신청사 건립과 관련, 달서구민의 뜻대로 신청사 부지인 두류정수장 일부 부지 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대구시 소유 부지를 매각, 신청사 건립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4일에도 동일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간담회를 가졌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면서 "드디어 오늘 홍준표 시장께서는 그간 고수해 왔던 신청사 부지 일부를 매각해 그 자금으로 짓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다른 대구시 소유의 부지를 매각해 자금을 충당하겠다고 말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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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일부 매각 방침 철회하고 대구시 소유 부지 매각으로 방침 바꿔
설계용역비 135억원 확정하겠다 전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대구신청사 건립과 관련, 달서구민의 뜻대로 신청사 부지인 두류정수장 일부 부지 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대구시 소유 부지를 매각, 신청사 건립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판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산격동 대구시청사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 홍준표 시장과 의미있는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일에도 동일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간담회를 가졌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면서 "드디어 오늘 홍준표 시장께서는 그간 고수해 왔던 신청사 부지 일부를 매각해 그 자금으로 짓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다른 대구시 소유의 부지를 매각해 자금을 충당하겠다고 말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구체적으로 달서구 소재 성서행정복합타운 부지와 중소기업명품관 건물, 현 동인동 청사와 그 주차장 부지 등을 예로 들었다"면서 "향후 시의회의 매각 동의 절차를 거쳐 신청사추진 부서를 설치하고 즉시 설계용역비 135억원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내용은 "내주 23일 예정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장에서 저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밝히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면서 달서 대구신청사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이는 홍 시장께서 대구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빚을 내어 지을 수 없다'는 민심과 신청사 부지 매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인 저의 의견을 존중해 주민의 뜻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라며 "홍시장님의 결단에 감사드리고 대구시의원님들의 전폭적인 동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마음 조려왔던 대구시민과 특히 달서구 주민들께 감사 인사드린다"면서 "언제나 지역주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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