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래형 타이어 공개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9-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미래형 타이어 제품들을 선보인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가 주최를 맡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주도 전시 컨벤션 행사다.

한국타이어는 전시회에서 인텔리전트 타이어 '아이타이어'와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 등을 공개한다. 아이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복합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더욱 안전한 주행과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구현한다. 주행 중 타이어 마모 상태 및 압력, 온도, 주행 이력 등 다양한 정보 수집과 노면 상태 진단이 가능한 미래형 제품이라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인텔리전트 타이어에 시험 중인 센서 기술은 모바일 앱과 물류, 운송업체 차량무선통신 서비스 등과 연계돼 운전자들이 타이어 상태를 손쉽게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는 타이어 내부에 공기가 없어 펑크로 인한 사고에서 안전하며 적정 공기압 유지 관리 또한 필요하지 않아 최상의 기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비공기입 타이어는 오프로드 노면에서 주행하는 무인차량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17인치 콘셉트 타이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내구성과 유지보수 필요성 감소가 큰 이점으로 작용하는 소형차량, 전기차, 로보택시와 같은 자율주행 차량에서 비공기입 타이어의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관련 연구개발을 중점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