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낙하산 인사 의혹’ 제기한 인재근·김원이 의원 고소 당해

윤아림 2023. 10. 18.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상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김원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인 의원이 제기한 '낙하산 인사'에는 마상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와 김인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상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김원이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 이사가 어제(17일) 낸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 이사는 고소장을 통해 “선거캠프에 참여했었다는 이유만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에 선정됐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감염병 관련 학문적 업적과 28년 동안의 소아과 전문의로서 임상 경력 등을 인증받아 위촉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최소 14개 보건복지 산하기관에서 22명이 낙하산 인사로 임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모두 대선 당시 윤석열 선거캠프 또는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국민의힘과 연관된 정치인”이라면서 “보은성 낙하산 인사 임명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 의원이 제기한 ‘낙하산 인사’에는 마상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와 김인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마 이사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도 “지난 11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선거캠프나 인수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에 선정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이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마 이사는 윤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코로나 위기대응위원으로 활동한 인물로 지난해 8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비상임이사로 임명됐습니다.

현재 경남의사회 감염대책위원장, 공공의료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아림 기자 (ah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