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하한가 기록 영풍제지·대양금속 내일부터 거래정지

한국거래소는 하한가를 기록한 코스피 기업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해 내일(19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 공시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거래소는 오늘(18일) "2개 종목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30%까지 오른 영풍제지는 오늘 유가증권시장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29.96%)에 도달했습니다.

영풍제지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 대양금속도 오늘 오전 9시 30분쯤부터 하한가(-29.91%)에 진입했습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영풍제지 등 주가가 폭락한 종목에 대한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관계자들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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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