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홍 시장, 신청사 부지 매각 아닌 다른 부지 매각해 건립 밝혀"

남승렬 기자 2023. 10. 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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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18일 "홍준표 시장께서 그간 고수해 왔던 '신청사 부지 일부를 매각해 그 자금으로 짓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다른 대구시 소유의 부지를 매각해 자금을 충당하겠다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달서구 소재 성서행정복합타운 부지와 중소기업명품관 건물, 현 동인청사와 그 주차장 부지 등을 예로 들었다"며 "향후 대구시의회의 매각 동의 절차를 거쳐 신청사 추진 부서를 설치하고, 즉시 설계용역비 135억원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홍 시장이) 명확히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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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대구 수성구을)이 15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대구시 신청사 주변 및 두류공원 발전 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4.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18일 "홍준표 시장께서 그간 고수해 왔던 '신청사 부지 일부를 매각해 그 자금으로 짓겠다'는 입장을 철회하고, 다른 대구시 소유의 부지를 매각해 자금을 충당하겠다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후 산격청사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홍 시장님과 의미있는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달서구 소재 성서행정복합타운 부지와 중소기업명품관 건물, 현 동인청사와 그 주차장 부지 등을 예로 들었다"며 "향후 대구시의회의 매각 동의 절차를 거쳐 신청사 추진 부서를 설치하고, 즉시 설계용역비 135억원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홍 시장이) 명확히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오는 23일에 있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장에서 저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밝히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장님께서는 대구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빚을 내어 지을 수 없다'는 민심과 신청사 부지 매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시의회와 시민들의 의견, 지역구 국회의원인 저의 의견을 존중해 주민의 뜻대로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홍 시장님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시의원님들의 전폭적인 동의를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그간 마음 졸여왔던 시민과 특히 달서구 주민들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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