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관중들 "우수 선수·예산" 확충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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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2 리그에 첫 진입한 천안시티FC(천안시민프로축구단)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구단 발전 과제로 우수 선수 영입, 예산 확충을 꼽았다.
천안시의회의 '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유영채 의원)'은 지난 5월 20일과 8월 23일 1차 경기 관중, 2차 시민 대상으로 천안시티FC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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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올해 K2 리그에 첫 진입한 천안시티FC(천안시민프로축구단)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구단 발전 과제로 우수 선수 영입, 예산 확충을 꼽았다.
천안시의회의 '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유영채 의원)'은 지난 5월 20일과 8월 23일 1차 경기 관중, 2차 시민 대상으로 천안시티FC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관중 설문조사와 시민 여론조사는 각각 123명, 297명이 참여했다.
대문조사로 이뤄진 관중 설문조사 결과 10점 만점의 구단 운영 전반 평가에 관중 평균 점수는 4.29점을 기록했다. 관중들이 천안시티FC에 관심 갖게 된 이유는 "천안에 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0.5%로 가장 많았다. 경기장 방문 비율은 홈경기만 직접 관람한다는 답변이 31.7%,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 경기장 관람 21.7%로 조사됐다. 구단운영 불만은 저조한 성적이 35.2%로 1위에 올랐다. 천안시티FC는 K2 리그 13개 팀 중 현재 최하위이다. 경기장 환경은 '좋다'는 답변이 45.9%로 절반에 육박했다.
관중들이 선택한 천안시티FC 발전의 필요 요소는 우수선수 영입 32.2%, 팬들과 소통 강화 16.9%, 코칭 스텝 및 사무국 강화 또는 교체 15.7% 순을 보였다. 관중들 80.3%는 일반 기업구단의 절반인 50억 원 수준인 천안시티FC 1년 예산을 "타 구단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슷한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구단 발전방향은 "K리그1 진출 목적으로 K2 우승을 다투는 구단"이 72.7%를 차지했다. 천안아산더비전에는 관중의 88.5%가 관심을 표했다.
시의회 프로축구단 연구모임은 지난 12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설문조사 등 연구용역 추진내용을 공유했다. 같은 날 대전하나시티즌 비교견학도 가졌다. 연구모임의 유영채 대표의원은 "마지막까지 충실한 연구결과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연구모임 의원들의 참여와 용역사의 연구노력이 필요하다"며 "천안시티FC가 시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구단이 되도록 의회 입장에서 가능한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프로축구단 연구모임은 유영채 대표의원을 필두로 권오중·이병하·엄소영·배성민·김미화·이종만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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