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굽는 냄새 가득한 천안으로 '빵캉스' 떠나자

박하늘 기자 2023. 10. 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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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도시'로 거듭난 천안시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23 빵빵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차명국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빵빵데이는 소비형 축제가 아닌 체험과 공연 관람 등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고 빵빵데이 개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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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이틀간 2023 빵빵데이 축제 개최
천안시 2023 빵빵데이 포스터.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빵의 도시'로 거듭난 천안시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23 빵빵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차명국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빵빵데이는 소비형 축제가 아닌 체험과 공연 관람 등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고 빵빵데이 개최 계획을 밝혔다.

'천안으로 떠나는 가을 빵캉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빵빵데이는 △빵마켓 △제과점 작품전시 △천안 실용빵 전시 △호두과자·케이크·쿠키·쌀머핀 만들기 △지역농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천안시청 버들광장에서 열리는 빵마켓에는 38개 참여지역 제과점이 참여해 다양한 빵을 선보인다. 빵마켓은 축제기간 이틀간 운영한다. 또 20여개 제과점이 참여한 빵 전시도 눈에 띈다.

이번 빵빵데이에서는 쌀머핀 만들기 체험과 쌀 케이크, 흥국식빵, 쌀 카스텔라, 라이스 샌드위치 등 쌀로 만든 빵을 판매하며 쌀 소비촉진에 동참한다.

천안시는 빵 인플루언서 20여 팀을 초청해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빵을 전국에 알리고 천안의 '빵의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확산해 전국적 명성의 빵 축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지역과의 연대와 상생에 방점을 두고 지역 제과협회, 농가, 시민이 상생해 빵빵데이를 지속가능한 축제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 대표 빵 축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하고 건강한 빵을 맛보시고 빵과 함께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차명국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오른쪽)이 기자회견을 갖고 2023 빵빵데이 축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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