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지휘봉 원하는 무리뉴…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이끌 감독으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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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A대표팀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 역시 "무리뉴 감독은 이제 대표팀 감독으로 우승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을 맡는다면 2개의 팀 중 하나를 고를 것이다. 포르투갈 혹은 잉글랜드가 무리뉴 감독이 고려하고 있는 선택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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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잉글랜드 A대표팀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수많은 빅클럽을 거치며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화려한 우승 경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무리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컨퍼런스 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등을 거머쥐며 우승 청부사로 자리매김했다.
로마에서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 첫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따내면서 녹슬지 않은 지도력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팀을 리그 6위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려놓으며 구단과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무리뉴 감독의 영향력은 단지 성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무리뉴 감독의 위상은 파울로 디발라, 로멜루 루카쿠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로마로 불러모으기도 했다.
로마와의 동행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2024년 로마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만료 이후에는 새로운 계약 없이 로마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급부상했다.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는 2024년 12월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자연스럽게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주겠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2026 월드컵 우승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등의 등장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최고의 감독까지 불러들여 진지하게 월드컵 우승을 도전하길 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을 향한 잉글랜드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잉글랜드는 지난 2007년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내려놓았을 당시에도 그의 선임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무리뉴 감독은 대표팀 보다는 클럽을 선호했다.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무리뉴 감독은 클럽 축구에서는 더 이상 이룰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업적을 쌓았다. ‘팀토크’ 역시 “무리뉴 감독은 이제 대표팀 감독으로 우승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을 맡는다면 2개의 팀 중 하나를 고를 것이다. 포르투갈 혹은 잉글랜드가 무리뉴 감독이 고려하고 있는 선택지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행보다는 잉글랜드행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가족들을 위해 유럽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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