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9월 교역 3000억원 육박… 코로나 이전 수준 거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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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9월 교역액이 3000억원에 달하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발표에 따르면 9월 북·중 교역액은 2억1653만달러(약 29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3% 증가했다.
1∼9월 북중 누적 교역은 16억3189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고 2019년 동기의 83.4%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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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9월 교역액이 3000억원에 달하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을 봉쇄했던 북한은 물자난이 심각해지자 지난해 1월 신의주∼중국 단둥 화물열차운행을 재개했고, 올해 들어서는 나진 원정리∼중국 훈춘, 무산∼중국 난핑 통상구 화물트럭 운행도 다시 시작했다.
9월 북한 수입은 1억8874만달러(약 2547억원)로, 전월 대비 15.9% 늘었고 전년 동월보다는 109.5% 증가했다. 9월 북한 수출은 2779만 달러(약 375억원)로, 전월보다 1.6%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95.7% 늘었다.
1∼9월 북중 누적 교역은 16억3189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고 2019년 동기의 83.4% 수준이었다. 이 기간 북한 수입은 14억1635만달러(약 1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고, 수출은 2억1554만달러(약 2909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65% 늘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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