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타냐후에 “병원 폭발, 다른 쪽 소행으로 보인다”

곽선미 기자 2023. 10. 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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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착 즉시 가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날 저녁에 발생했던 수백 명 사망의 가자 지구 병원 폭발과 관련 "귀하가 아닌, 다른 팀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바이든 도착 1시간 전에 가자 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이 타깃 이스라엘 땅에 닿지 못하고 발사 직후에 바로 병원 주차장에 떨어졌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증빙한다는 지하드 조직 간의 도청 전화 통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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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AP 뉴시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착 즉시 가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날 저녁에 발생했던 수백 명 사망의 가자 지구 병원 폭발과 관련 “귀하가 아닌, 다른 팀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여 시간 여행 끝에 이날 오전 11시쯤 텔아비브에 도착해 벤구리온 공항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영접을 받았으며 에어포스원 비행기에서 내린 지 1시간도 지나지 않는 정오(한국 시간 오후 6시) 직전에 정상회담 개시 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스라엘 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쯤 가자 지구 가자시티의 알 알리 병원에 로켓탄이 떨어졌으며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가자 하마스 조직이 말했다.

하마스 조직은 폭발 첫 발표 때부터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은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바이든 도착 1시간 전에 가자 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이 타깃 이스라엘 땅에 닿지 못하고 발사 직후에 바로 병원 주차장에 떨어졌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증빙한다는 지하드 조직 간의 도청 전화 통화를 제시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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