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구치소 12년 만에 개청…한동훈 “민주주의 가치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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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을 두고 주민 갈등을 겪은 거창구치소가 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8일) 거창읍 거창구치소에서 개청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늘 개청은 특별히 감동적인 이유는 거창 주민들께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1년부터 추진된 거창구치소는 주민의 찬반 논란과 주민 투표 등 진통을 겪다가 주민 협의로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완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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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을 두고 주민 갈등을 겪은 거창구치소가 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18일) 거창읍 거창구치소에서 개청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 유관 기관장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장관은 개청식 축사에서 “자신과 가족들이 살아가고 살아갈 터전이라 양보와 타협이 어렵기 때문에 교정시설 설치는 법무부 일 중 가장 힘들 수 있다”며 “그러나 거창은 달랐고 오늘 개청하게 돼 모두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 개청은 특별히 감동적인 이유는 거창 주민들께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거창구치소 수용인원은 400명 규모로 음주·경제사범 등 경범죄자들이 선정돼 수용됩니다.
2011년부터 추진된 거창구치소는 주민의 찬반 논란과 주민 투표 등 진통을 겪다가 주민 협의로 2015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완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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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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