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0개 제강사 담합에 과징금 548억 원

KBS 2023. 10.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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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스프링용 강선 등을 제조·판매하는 10개 제강사가 가격을 담합한 것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제강사 10곳이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가격을 담합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5백48억 원을 부과하고 6곳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회사는 강선 제품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비용이 인상되자 담합을 통해 제품 가격을 함께 올리기로 하고, 반대로 원자재 비용이 인하되는 시기에는 가격 인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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