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종석 헌재소장' 지명에…"尹 대학동기, 공사 구분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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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헌법재판소장에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대학교 동기를 지명하다니, 공사 구분이 되지 않느냐"며 "민주당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며 "아무리 친분이나 인연을 인사 기준으로 삼아왔다고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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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헌법재판소장에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을 두고 "대학교 동기를 지명하다니, 공사 구분이 되지 않느냐"며 "민주당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며 "아무리 친분이나 인연을 인사 기준으로 삼아왔다고 하지만, 해도 너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헌법재판관은 잔여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임기가 1년 남은 헌법재판소장을 낙점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소추 기각(주심)에 대한 보은인가? 아니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민심에 대한 답변인가"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말만 국민을 강조하지 말고 실천하라. 윤 대통령이 말한 본의는 '내가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냐"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으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한 검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력과 인품을 갖춘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며 "법원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하고 수원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사법행정능력도 검증됐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석 후보자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다. 또한 현재 헌법재판관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아 민주당에서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민주당이 탄핵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탄핵심판 주심(主審)을 맡기도 했다. 이 장관 탄핵심판은 지난 7월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됐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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