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도 뜨겁다… LPGA와 흥행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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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말 그대로 여자골프의 정수가 한국에서 펼쳐진다.
한국 KLPGA 선수들은 이번주에도 뜨거운 경쟁을 이어간다.
1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 KLPGA 탑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샷을 똑바로 치는 이예원은 데뷔 이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6위에 올라 코스와 궁합도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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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한경TV오픈도 19일 첫 대회
1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 KLPGA 탑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려 흥행을 놓고 정면 대결을 벌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이예원이다.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그리고 시즌 다승 공동 선두(3승) 등 4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샷을 똑바로 치는 이예원은 데뷔 이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6위에 올라 코스와 궁합도 잘 맞는다. 이예원은 "체력은 조금 떨어졌지만 컨디션은 좋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집중만 잘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네 번째 우승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예원에 맞설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신대세' 방신실이다. 방신실은 어느덧 KLPGA투어 대회장에 끌어들이는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15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2승 고지에 올랐다.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이 바로 방신실이 스타로 탄생한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이 열린 곳이다. 이번 대회는 36홀 가운데 물길·꽃길 코스에서 열리고,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은 산길·숲길 코스에서 치러졌지만 두 코스는 레이아웃이 거의 비슷해 큰 차이가 없다. 방신실의 장타력과 높은 탄도의 아이언 샷은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공략에 안성맞춤이다.
이예원과 똑같이 시즌 3승을 따내고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박지영과 '가을 여왕' 김수지도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초대 우승자 후보로 손색이 없다. 우승 상금이 2억1600만원이어서 상금랭킹 1∼3위에 포진한 이예원, 박지영, 김수지 가운데 우승자가 나오면 상금왕 경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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