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전문가 집결… 부산의 미래 펼친다

19일 제10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

미래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 디지털금융 국내 석학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19일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10회 부산글로벌금융포럼은 부산파이낸셜뉴스와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BNK금융그룹, 부산대학교 금융대학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글로벌 금융중심지 부산, 미래 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금융 관련분야 국내 석학, 전문가, 참관객 등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본다. 또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선결과제로 꼽히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사업 등 현안을 살펴본다.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윤봉학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의 개막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이 '국제금융도시 발전방안과 산업은행의 역할' '국제금융도시 혁신생태계와 부산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이 끝나면 이장우 부산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자와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조현준 핀크 대표이사가 '디지털인감증명 기반의 디지털금융혁신 동참 제안'을, 김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미래 녹색금융 거점 마련 파생금융 활성화'를,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부산의 해양금융중심지와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산업은행 이전에 맞춰 부산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나아가고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혁신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부산 금융중심지의 전략과 비전을 찾고 이를 구체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