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다 낫네' 부산 여름휴가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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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이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18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여행 조사 종합만족도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부산시가 736점(1000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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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등 모든 항목서 상위권
2030 엑스포 유치 활동도 효과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 부산이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18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16년부터 매년 9월 수행하는 여름휴가여행 조사 종합만족도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부산시가 736점(1000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부산은 2020년 4위에서 해마다 한 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여행자원 5개 항목 모두 16개 광역시도 중 3위 안에 들었다. 특히 먹거리 항목에선 단연 1위였다. 교통, 편의시설 등 여행환경 쾌적도에서 대도시가 가진 약점을 여행자원에서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개선 노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28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를 목적으로 다녀온 주여행지를 묻고,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광역시도별로 비교했다.
조사에서는 만족도, 추천의향과 별도로 각 지역의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10개 세부 항목을 평가하도록 해 각 시도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부산에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가 735점을 얻어 단 1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전라남도(724점)는 4계단 껑충 뛰어올라 3위가 됐다. 지난 7년간 부동의 1위였던 제주도(723점)는 1년 사이 무려 34점 하락해 4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경상남도(721점), 경상북도(717점), 서울특별시(707점), 전라북도(697점) 등이 평균 이상 점수를 얻어 중상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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