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영토 넓히는 BNK금융 "베트남서 성장동력 확보"

노주섭 2023. 10. 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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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 티앤티(T&T)그룹과 손잡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티앤티그룹 본사에서 티앤티그룹과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사업 발굴과 양 그룹의 인프라·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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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티그룹과 인프라·노하우 공유
사이공·하노이은행과 업무협약 등
주요 계열사 간 전략적 협업 강화
BNK금융그룹은 지난 16일 베트남 현지 하노이시 티앤티그룹 본사에서 티앤티그룹과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 발굴, 양 그룹의 인프라·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티앤티그룹 도꽝히엔 회장. BNK금융그룹 제공
양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사이공-하노이은행도 같은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사이공-하노이은행 응오투하 은행장 .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 티앤티(T&T)그룹과 손잡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 티앤티그룹 본사에서 티앤티그룹과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사업 발굴과 양 그룹의 인프라·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티앤티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집단이다.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티앤티그룹 도꽝히엔 회장과 사이공·하노이은행 응오투하 은행장을 비롯해 티앤티그룹, 사이공·하노이은행 임원들이 참석해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협약의 일환으로 양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사이공·하노이은행도 같은 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권투자 △투자은행(IB) △디지털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취임 후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은 베트남을 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계열사를 통한 베트남 현지 사업 확대 등 그룹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BNK와 티앤티그룹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는 다양한 해외 주요 기업과 협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상반기 IB·글로벌 심사부를 신설해 글로벌 심사역량 강화 및 동남아 IB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 IB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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