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도착…네타냐후와 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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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CNN,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오후 4시 50분)경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직접 공항 활주로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포옹하며 맞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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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오후 4시 50분)경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경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약 50분 정도 착륙이 지연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직접 공항 활주로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포옹하며 맞이했다. 이날 공항 보안은 극도로 삼엄했으며 공항 주변 도로는 안전을 위해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에 앞서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이슬람국가(IS)보다 더 잔학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미국은 당신과 함께 애도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방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은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하마스를 재차 나치, IS와 비교하며 “하마스 격멸에 모든 문명사회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과 흔들림 없는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이후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자와 4자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가자지구 병원 폭발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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