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막기는 힘드니 약한 쪽을 파고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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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홈 개막 2승일까, 우승후보 1위 흥국생명의 원정 2승일까.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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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의 홈 개막 2승일까, 우승후보 1위 흥국생명의 원정 2승일까.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격돌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로 꺾고 5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위파위도 5득점을 담당하며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흥국생명의 벽을 넘어야 한다.
직전 경기 모마가 26득점을 폭발시키며 검증된 V-리그 주포로서 강력한 위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상대팀은 김연경, 옐레나에 새로 영입한 김수지의 높이가 가세되어 경기가 한층 더 치열하게 풀릴 전망이다.
사령탑 강성형 감독은 지난 경기 데뷔한 위파위에 대해서 "스타일은 대충 알았지만 리시브는 좀 더 준비해야겠다"며 "오늘 흥국생명에서 (위파위를) 계속 공략할 것 같다. 못하는 리시브는 아니고, 공격적인 면에서 호흡이 더 올라오면 (타 공격수들과 균일한 비율로) 10득점 정도 내줘야 좋은 경기를 하겠다 싶다. (김)다인이랑 호흡이 맞으면 어느정도 위력적인 공격이 나오겠다"고 평했다.
상대팀에서 역시나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김연경이다. 지난 14일 열린 흥국생명의 개막전을 본 강 감독은 "아본단자 감독의 색깔이 묻어나더라"며 "옵션도 늘어나고 더 빨라졌다. 기록적인 면만 따져봤을 땐 리시브가 덜 나왔지만 좋은 공격수가 있어서 결과가 좋다. 높은 블로킹이 있어서 수비도 좋고 역시 김연경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날 흥국생명전 포인트는 큰 주포들을 막기보단 상대의 리시브를 공략하는데 뒀다.강 감독은 "이것저것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며 "지난 해 후반에 계속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김해란 리베로도 동행하지 않은 것 같은데 김미연과 (도수빈)리베로를 공략해보겠다. 김연경을 막기는 힘드니 약한 쪽을 파고들고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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