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변상일 앞세워 농심신라면배 첫 승 재도전···상대는 셰얼하오
윤은용 기자 2023. 10. 18. 18:22
첫 승에 목마른 한국 바둑이 두 번째 주자로 변상일 9단을 내세웠다.
한국기원은 19일 중국 베이징의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국에 나설 기사로 변상일을 낙점했다.
변상일의 상대는 중국의 5장 셰얼하오 9단이다. 셰얼하오는 이날 열린 2국에서 일본의 5장인 쉬자위안 9단을 172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었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쉬자위안은 전날 한국의 설현준 8단을 꺾고 1승을 거뒀으나 연승에는 실패했다.
변상일은 농심신라면배에 한이 많다. 농심신라면배 출전은 이번이 3번째이자 3년 연속 출전인데, 그 동안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패만을 당했다. 변상일과 셰얼하오의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팽팽하다.
변상일의 올해 기세는 나쁘지 않다.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에 이어 한국랭킹 3위에 올라있는 변상일은 지난 7월 제14회 춘란배에서 생애 최초로 세계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여기에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에서 최정 9단을 꺾고 우승하며 3년 연속 신진서의 벽에 가로막혀 준우승만 3연속으로 해야했던 한까지 풀었다.
베이징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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