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LG유플러스, 송출수수료 합의

안희정 기자 2023. 10. 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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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과 LG유플러스간 송출수수료 분쟁이 일단락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는 전날 송출수수료 관련 협상을 완료했다.

그동안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는 송출수수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새 채널 번호와 관련된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두 회사가 갈등을 좁히지 못하자 NS홈쇼핑은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가검증협의체 운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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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가검증협의체 운영 자동 종료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NS홈쇼핑과 LG유플러스간 송출수수료 분쟁이 일단락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는 전날 송출수수료 관련 협상을 완료했다. 

그동안 NS홈쇼핑과 LG유플러스는 송출수수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LG유플러스 채널 13번에 자리잡고 있는 NS홈쇼핑은 해당 채널에서 빠지고 새로운 번호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새 채널 번호와 관련된 송출수수료 협상에서 두 회사가 갈등을 좁히지 못하자 NS홈쇼핑은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가검증협의체 운영을 요구했다. 과기정통부가 갈등 중재를 위한 협의체를 마련하는 도중 두 회사가 합의에 이르게 됐고, 이에 협의체 운영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 

TV화면 (사진=이미지투데이)

대가검증협의체는 지난 3월 공개된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율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운영된다. 가이드라인에 명시한 협상 시간 안에 협의를 하지 못하거나, 한쪽에서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힐 경우 운영되는 것이다. 

한편, 블랙아웃을 예고한 홈쇼핑사들이 유료방송사와 송출수수료 협상에 이르면서 송출 중단을 철회하고 있지만,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홈쇼핑의 상황은 심상치 않다.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과기정통부에 대가검증협의체 운영을 신청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대가검증협의체 운영을 요구하는 홈쇼핑사나 유료방송사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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