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대표하던 '메이플', 10년 여정 마치고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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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탕은 소속팀인 PSG 탈론이 현재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탈락한 뒤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롤드컵 플레이-인 인터뷰서 이번 대회가 선수로서 마지막이라고 언급했던 그는 10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013년 플래시 울브즈의 전신인 감마니아 베어스(현 가쉬 베어스) 소속으로 데뷔한 황이탕은 2014시즌을 앞두고 플래시 울브즈(당시에는 요이 플래시 울브즈)에 입단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6년 LMS 스프링을 시작으로 총 6회 우승을 경험한 황이탕은 2017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벌어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스(IEM) 시즌11서는 G2 e스포츠를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롤드컵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 황이탕은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으로 이적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 리닝 게이밍(LNG)에 합류했지만 성적은 마찬가지. 이후 PCS 소속 PSG 탈론으로 합류해 팀을 2회 우승시킨 그는 팀 솔로미드(TSM)에 합류했지만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TSM을 나온 황이탕은 다시 PSG 탈론으로 돌아왔고, 팀을 PCS 서머 우승시켰지만 롤드컵서는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에는 실패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황이탕은 경기 후 인터뷰서 "(은퇴는) 정말 심사숙고한 뒤 내린 결정이었다. 최근 들어서라든지 오랫동안 계속해서 몸컨디션이 안 좋다는 걸 느껴왔다. 그리고 은퇴 뒤에 계획해 둔 그런 부분도 있었다"라며 "이번이 마지막 롤드컵이 될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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