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우리는 '투자'…삼바, '증설' 속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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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로 산업계 전반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운데, 삼성의 바이오계열사는 오히려 투자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 대규모 수주를 따내면서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 젓겠다는 겁니다.
공장 증설 현장을 정아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레미콘 트럭 여러 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을 빠져나가고 인부들은 현장에서 짐을 나릅니다.
4월에 착공한 이곳 5공장은 내후년 4월 완공됩니다.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 4천 리터의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생산능력 전 세계 1위를 지켜나가게 됩니다.
[노균 /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 (회사가) 좋은 수주 현황을 보이고 있고 항체의약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10%씩 성장하고 있어 빨리 생산 시설의 공급 능력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업이 커지며, 귀하디 귀해진 인재 확보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렸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2011년부터 이렇게 성장한 이유는 직원들 때문입니다. 최고의 복지시설을 임직원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글로벌 거대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이 늘고 생산량을 키우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연 매출 전망을 올려 잡았습니다.
[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 CDMO 사업 초기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좀 어려운 측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기적인 매출 신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상업화 단계에 있는 수주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불황 속, 공격적 투자로 격차를 키우는 삼성식 성공 방정식이 바이오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재현할지 주목됩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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