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대군인 고용 우수 기업 인증

박현숙(왼쪽부터) 대구지방보훈청장과 조병육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 전무가 '2023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기념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5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다 전역한 제대군인들의 사회 복귀를 도운 성과로 국가보훈부로부터 '2023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2년 이상 장기 근무자 7명, 2년 미만 신규 채용자 12명 등 총 19명의 제대군인을 고용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22년 4월 대구지방보훈청과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을 협력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2년 이상 장기 근무자 2명, 2년 미만 신규 채용자 4명 등 총 6명의 제대군인을 고용하고 있다.

제대군인은 군에서 5년 이상 중·장기 복무한 전역자로서 사회에서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지원센터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 기업의 제대군인 채용을 촉진해 제대군인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는 국가보훈부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고용과 인재육성에 대한 기업체의 관심을 유도하고 제대군인 취업지원 확대를 위해 2015년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에 대해 인증 후 3년 동안 시중은행 여신 지원시 금리 우대, 관세 조사유예, 방사청과 지자체 우수기업 선정평가시 가점부여 등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경력 단절현상을 기업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고용해 보니 제대군인들은 높은 책임감과 군에서의 오랜 경험이 회사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