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조선대 신임 총장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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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제18대 총장 선거가 0.092%p 차이의 초박빙 결과로 김춘성 교수와 이계원 교수가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된 가운데 조만간 있을 이사회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치러진 제18대 총장 선거에서 치과대학 김춘성 교수가 25.154%로 1순위, 25.062%를 얻은 경상대학 이계원 교수가 2순위로 총장 후보자가 됐지만 0.092%p 차이라는 초박빙 결과가 나와 통상적인 관례대로 1순위 후보자가 총장에 선임될지 아니면 전례를 깨고 2순위 후보자가 총장에 선임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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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제18대 총장 선거가 0.092%p 차이의 초박빙 결과로 김춘성 교수와 이계원 교수가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된 가운데 조만간 있을 이사회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치러진 제18대 총장 선거에서 치과대학 김춘성 교수가 25.154%로 1순위, 25.062%를 얻은 경상대학 이계원 교수가 2순위로 총장 후보자가 됐지만 0.092%p 차이라는 초박빙 결과가 나와 통상적인 관례대로 1순위 후보자가 총장에 선임될지 아니면 전례를 깨고 2순위 후보자가 총장에 선임될지 주목된다.
조선대 이사회는 총장 후보자 평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조선대 구성원들은 조선대가 사실상 내년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글로컬30에 진입하는 것을 신임 총장의 가장 큰 과제로 꼽고 있다.
김춘성, 이계원 두 후보도 지역 대학의 위기를 실감하고 글로컬30 진입을 가장 큰 목표로 이사회의 최종 낙점을 받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으로 한 대학당 5년간 1천억원씩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선정에 나섰지만 올해 글로컬 예비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조선대는 내년 지정 신청에 나선다.
글로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지역 대학을 30곳 정도 선정해 5년간 1천억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두 총장 후보자에 대한 직원과 학생들의 표가 극명히 갈렸던 것으로 드러나 신임 총장은 조선대 구성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돼 오는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대 안팎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수가 급감해 정원 미달 사태가 현실화되고 정부의 대학정책에 맞춰 강도 높은 내부 혁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서 기존의 총장 리더십으로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분명할 것"이라며 "임기만 소화하는 정체된 리더십이 아닌 조선대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신임 총장이 선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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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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