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숲’ 정원···팬클럽이 기부

손봉석 기자 2023. 10.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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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팬클럽인 제이홉 서포터즈(정호석꽃길조성단)와 함께 서울숲 공원 내 ‘제이홉 숲’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이홉 숲은 서울숲 중앙연못과 물놀이터 사이에 새롭게 조성된 작은 숲 정원이다. 20㎡ 규모 부지에 스카이로켓향나무, 흰말채, 산수국, 헬레니움, 백리향 등 18종 이상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었다.

제이홉을 형상화한 디자인 벤치 J벤치에 앉으면 서울숲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할 수 있다. 또 정원에는 제이홉의 노래인 ‘이퀄 사인’(Equal Sign) 가사 중 일부와 QR코드가 새겨진 박스가 설치돼 있다.

제이홉 숲은 제이홉이 평소 서울숲을 산책하며 애정을 가진 장소에 조성됐으며, 제이홉 서포터즈가 조성을 위해 적극 기부에 나섰다.

서울시는 전날 제이홉 서포터즈와 제이홉 숲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제이홉 서포터즈는 제이홉 숲 사업을 후원하고, 향후 5년간 서울시와 공동으로 시설물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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