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 앞으로’…수원·용인·성남·하남, 세수 부족에 돌파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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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감소와 경기 침체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경기지역 시·군들이 충격을 완화할 대안으로 재원 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뛰어들었다.
수원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수원새빛펀드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남시는 판교 밸리에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는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선 기업 유치가 수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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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국가산단·클러스터 유치에도 세수 확보 비상
성남,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211억원어치 상담
하남, 서희건설 유치-미국계 대형 공연장 건설 청신호
수원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수원새빛펀드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광교 일원에 대규모 첨단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회도 최근 출범했다.
성남시는 판교 밸리에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위례지구 4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는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선 기업 유치가 수월한 편이다.
이웃 용인시 역시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반도체클러스터 착공 등 호재가 넘쳐나지만 세수 감소를 겪고 있다. 128조원 생산 효과와 37만명 고용, 150여개 소부장 기업 입주 등 장밋빛 미래가 넘쳐나지만 당장 발등의 불을 꺼야 하는 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은 올해 세입 예산 대비 평균 6.7%의 재정 결손을 겪고 있다. 보통교부세 비중이 높은 시·군의 재정 결손율은 10%대였다. 용인·성남·하남시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도시에선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순세계잉여금을 합친 ‘여유 자금’ 소진율도 80%~90%에 달했다.
수원·성남·용인·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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