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갯바위에 낚시꾼 2명 고립, 동해해경 구조

배상철 2023. 10. 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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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꾼 2명이 동해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8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8분 삼척시 이사부길 소망의 탑 인근 갯바위에 낚시꾼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높은 파도와 주변 암초로 접근이 어려웠지만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기상악화로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때는 위험구역인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 출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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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꾼 2명이 동해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8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8분 삼척시 이사부길 소망의 탑 인근 갯바위에 낚시꾼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동해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꾼을 구조하기 위해 밧줄을 연결하고 있다. 동해해경 제공
동해해경은 해양특수구조대와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암초가 많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해양특수구조대 구조사 3명이 직접 입수해 갯바위로 이동했고 밧줄을 육지와 연결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낚시꾼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오후 동해중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로 해안가에 파도가 2~3m로 높게 일고 있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높은 파도와 주변 암초로 접근이 어려웠지만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기상악화로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때는 위험구역인 방파제와 갯바위 등에 출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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