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3홈런 꽝꽝꽝’ 타율 1할 타자의 가을은 뜨겁다, 역대 PS 홈런 공동 7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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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30)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홈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슈와버는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첫 2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명단에 올라왔다. 그는 8년 전 포스트시즌 두 번째 타석만에 홈런을 날렸고 컵스가 2015년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피츠버그를 꺾는데 기여했다. 그는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5개의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타구속도 119.7마일(192.6km)짜리 홈런을 날려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빠른 포스트시즌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리드오프 홈런(4개)을 때려냈다"라며 슈와버의 뜨거운 타격감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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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30)가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홈런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슈와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슈와버는 필라델피아가 1-0으로 앞선 3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2구 92.9마일(149.5km)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04.1마일(167.5km), 비거리 368피트(112m)가 나왔다.
슈와버의 타격감은 홈런이 나온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켈리의 4구째 88.1마일(141.8km) 체인지업을 때려내 타구속도 108.5마일(174.6km), 비거리 427피트(130m)짜리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10-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160경기 타율 1할9푼7리(585타수 115안타) 47홈런 104타점 OPS .817을 기록한 슈와버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의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잠잠했지만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2경기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 OPS 1.714 맹타를 휘두르며 필라델피아의 2연승을 이끌었다.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2015년 곧바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한 슈와버는 2016년에는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에도 가을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포스트시즌 통산 60경기 타율 2할3푼9리(197타수 47안타) 18홈런 31타점 OPS .892를 기록중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은 역대 공동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슈와버는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첫 2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명단에 올라왔다. 그는 8년 전 포스트시즌 두 번째 타석만에 홈런을 날렸고 컵스가 2015년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피츠버그를 꺾는데 기여했다. 그는 그해 포스트시즌에서 5개의 홈런을 날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타구속도 119.7마일(192.6km)짜리 홈런을 날려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빠른 포스트시즌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리드오프 홈런(4개)을 때려냈다”라며 슈와버의 뜨거운 타격감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매니 라미레스(29홈런)다. 이어서 2위 호세 알투베(휴스턴, 24홈런), 3위 버니 윌리엄스(22홈런), 4위 데릭 지터(20홈런), 공동 5위 알버트 푸홀스와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19홈런), 공동 7위 슈와버, 레지 잭슨, 미키 맨틀, 넬슨 크루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순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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