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가는 날, 푸틴·시진핑 '친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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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면전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에 한 시간 전쯤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시간 중국에선 시진핑과 푸틴 대통령이 만나 서로를 '친구'라 불렀습니다.
두 정상이 회담 이후 전쟁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지가 관심사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배진솔 기자, 먼저 바이든 대통령 행보부터 살펴보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 5시께 이스라엘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이스라엘을 포함해 요르단, 이집트, 팔레스타인 수장과 4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취소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병원을 공습하면서 최소 5백 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산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스라엘 해역에 상륙 작전이 가능한 해병대를 파견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현재 병력 배치가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 '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을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에서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 이란이 개입하는 등 확전 될 경우 미군을 활용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 중입니다.
[앵커]
중국 베이징에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이뤄졌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일대일로 포럼을 계기로 확대회담을 진행한 후 단독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서로를 '친애하는 친구'라고 언급하며 친밀함을 드러냈습니다.
단독 회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태 해결에 대해 미국 등 서방 국가와 선을 긋고 다른 해법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건설을 지지하는 '두 국가 방안'을, 러시아는 즉각적 휴전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합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지위를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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