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킹덤, ‘무슬림 모욕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 [MK★사소한인터뷰]
그룹 킹덤(KINGDOM)이 미니 7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2021년 데뷔한 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훤, 자한)은 2년 만에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 이들은 최근 미국에서 데뷔 후 첫 광고 모델 발탁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컴백 전, 한 차례 이슈가 있었지만 발매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킹덤은 1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을 발매했다.
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담았다.
타이틀곡 ‘쿠데타’는 ROHAN, YEZAN, FLUM3N이 작사 및 작곡을 맡았으며,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특히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미국 투어로 열심히 바쁜 날들을 보내며, 미니 7집 앨범도 같이 준비하게 되어서 두 배로 열심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Q. 컴백을 앞둔 소감은?
‘History of kingdom’ 7집 동안의 길고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인만큼 킹덤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입니다.
Q. 컴백 전부터 논란이 있었는데, 처음에 놀란 점도 있었을 것 같다. 당시 심경은?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다만, 저희 킹덤의 초창기 기획 의도가 세계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이었던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존중이 최우선 순위임에도 부주의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 소속사 또한 문제를 빠르게 인지하였고, 최선의 방법으로 대응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생기지 않았어야 할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진 않을까 솔직하게 걱정도 됩니다. 소속사에서도 이 부분 관련해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대응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킹덤이 아티스트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방법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History Of Kingdom’ 7부작을 마치는데 마무리하는 소감은?
기나긴 7부작의 여정을 지나오며 이 과정이 이제는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기도 하지만 시원섭섭하다는 감정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Q. 신곡은 어떤 곡인가요?
이번 미니 7집의 타이틀곡 ‘쿠데타’는 ‘History of Kingdom’ Part.1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편으로 저희 킹덤이 그동안 지향해 왔던 웅장함은 갖고 가면서도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 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입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보여드렸던 곡들과는 조금 다르게 남자다운 모습을 강렬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신곡 녹음하면서 곡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일까요?
곡 분위기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발음 하나하나도 조금 더 튀고 강하게 발음되도록 노력하였고, 전체적으로 목소리도 곡에 맞추어 더 긁으면서 러프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7집 타이틀곡 ‘쿠데타‘는 시즌1의 완결편입니다.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사에는 그동안의 모든 타이틀곡 제목도 담겨있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진부할 수 있지만 힘을 합쳐 밝은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도 중의적 의미도 있습니다.
Q. 이번 앨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킹덤 첫 해외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얻은 유니크한 배경과 콘셉트, 기존 앨범과는 차별화된 음악성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또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와 무대에는 댄서 없이 일곱 명의 멤버로 구성된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이전 보다 집중력 있고 파워풀한 안무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 이번 신보를 통해 강조한 ‘킹덤’만의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이번 앨범은 오리엔탈 사운드의 백미를 보여주었던 전작들의 뒤처지지 않는 강렬한 사운드로 태양의 왕국을 묘사하며 시즌 1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앨범입니다. 킹덤 고유의 웅장한 음악적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강력한 비트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강렬한 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활동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은?
남성미 넘치는 노래와 강렬한 퍼포먼스입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저희 일곱 명으로만 이루어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타이틀곡도 이전 곡들과는 다른 묵직한 비트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Q. 음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출연 욕심나는 프로가 있을까요?
음악 관련된 프로그램이라면 전체적으로 관심이 많지만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하게 된다면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단: 춤, 노래, 랩을 제외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면서 어떤 상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아서: 전체적으로 많은 무대 센스와 퍼포먼스, 보컬 등 다양한 면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무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참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팬분들의 사랑, 무대를 할 수 있는 공간, 저희에게 가져 주시는 관심들까지 모든 것이 참 소중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면과 외면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루이: 우선적으로 춤, 노래와 무대 경험치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팬분들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아이반: 이전에 비해 무대에서의 여유로움이 늘어났다고 생각되며 노래, 퍼포먼스 등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도 많아졌다는 것이 성장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훤: 부족한 점이나 가지고 있던 장점을 더 키워 나갈 수 있게 된 시간들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자신만의 캐릭터성과 개성을 더 찾게 된 것 같아 앞으로의 활동도 계속해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자한: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대를 더 멋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부분 같습니다.
멤버 각각 한 명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각자의 재능을 살려 한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이제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아마 이번 활동으로 이번 연말을 마무리하게 될 것 같은데 킹메이커가 만족할 만큼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고 시상식을 비롯해서 저희 팬분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사랑하는 킹메이커! 7집까지 기다려줘서, 함께해 줘서, 부족해도 옆에서 늘 변함없이 사랑해 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쭉 함께해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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