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원장, 정운찬·김한길 거론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0. 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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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혁신위 출범 목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충격에 휩싸인 국민의힘이 오는 23일 당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번 주말까지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회의를 마친 뒤 "(혁신위원장은) 각계각층에 대한 여러 분석을 통해 후보군을 좁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현직 의원을 포함해 경제계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원장을) 하실 만한 분들을 두루두루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 따르면 혁신위원장 후보군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선임대변인은 정 전 총리 등이 후보군에 올랐는지 등과 관련해선 "특정 인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확답을 하진 않았다.

이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원장 인선은 김 대표가 전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직접 후보자와 접촉하는 활동까지 맡고 있다.

[안정훈 기자 /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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