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 탈모 고백 "고등학교 때부터 병원"→기안84 "나도 심었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래퍼 로꼬가 탈모를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인생84'에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 래퍼 로꼬가 기안84와 '술터뷰'를 하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기안84는 로꼬의 머리를 바라보며 "탈모가 있다고 그랬는데 머리숱 많은데?"라며 의아해 했다.
그러자 로꼬는 "칠했다"라고 밝혔고, 기안84는 "머리는 요즘 다 심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제가 제일 급한데 다 심었다더라"라는 로꼬의 말에 "나도 심었다"고 고백했다.
코드 쿤스트는 "근데 효과가 있냐"고 물으면서 모발이식을 안했다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얜 숱 많다"고 부러워했고, 코드 쿤스트는 "나도 근데 있다"며 옆머리를 슬쩍 들어올렸다. 이를 본 기안84는 "너 어디 가서 그런 얘기 하면 진짜 돌 맞는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로꼬는 "얘가 AOMG에 오면서 좀 많은 게 파괴됐다. 왜냐하면 키도 다 비슷했는데…"라며 160cm대 후반에서 170cm 초반인 본인과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쌈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큰 코드 쿤스트 때문에 AOMG 생태계가 바뀌었다고 했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는 올해 초 AOMG와 계약을 체결한 기안84에게 "근데 형이 다 부쉈다"라고 하며 웃었다.
이에 기안84는 "내가 오면서 좀 약간 잡다해지긴 했다"고 인정했다. 코드 쿤스트는 "형이 오면서 이제 AOMG가 완벽해졌다. 이제 그런 기준이 다 없어지고, 이 회사는 창작력을 중시하는 회사구나"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고, 기안84는 "이렇게 또 말도 이쁘게 잘한다"며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계속해서 기안84는 로꼬에게 "내가 듣기로 재수학원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심을 것도 없을 정도로 빠졌다고 해서 뒤통수까지 밀린 줄 알았다"고 했다.
로꼬는 "고등학교 때부터 병원을 갔다. (머리카락이) 빠져서. 근데 의사 선생님이 '아이고 대학 가면 다 좋아집니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뭔 소리냐. 머리가 어떻게 대학 가면 좋아져? 더 빠지지"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코드 쿤스트는 "내가 볼 때 욕 하면 난다"라고 해 로꼬가 고개를 끄덕였다.
기안84는 "욕을 해서 화를 풀어야 되는데, 화가 쌓이다 보니 열이 머리로 가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로꼬는 "두피에 열이 많다더라"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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