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이었다" 셀프 만족…'이두나!' 그 자체가 된 국민 첫사랑 수지[TEN피플]

강민경 2023. 10.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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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수지.

수지는 이두나가 된 자기 모습에 '찰떡'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국민 첫사랑의 얼굴이 아닌 또 다른 수지의 얼굴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지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 메인 타이틀롤인 이두나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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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수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1년 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수지. 그런 그가 쿠팡플레이 '안나'로 자신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바꿔놓았다. 이제 파격 변신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풀뱅에 히메컷으로 헤어스타일을 한 수지가 흡연 신을 소화하고 양세종과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 수지는 이두나가 된 자기 모습에 '찰떡'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국민 첫사랑의 얼굴이 아닌 또 다른 수지의 얼굴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지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서 메인 타이틀롤인 이두나를 연기한다. 드라마 제목이 곧 수지가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다. 타이틀롤이 된 수지는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웹툰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준비를 마쳤다. 이에 글로벌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역)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역)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현실적인 인물 원준의 시선을 따라가면서도 두나만의 세상에서 그녀가 느끼는 외로움을 동시에 그려내 서툴렀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다.

수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정효 감독은 로맨스 장르 장인이라고 불리기도. 이정효 감독과 만난 수지와 양세종의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다. 또한 '안나'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수지의 차기작이라 더욱 화제를 모은다.

수지가 연기한 이두나는 드림스윗이라는 인기 많은 걸그룹 메인 보컬이다. 하지만 공연 중 무대를 이탈하고 돌연 탈퇴를 선언한 인물. 수지는 이두나를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낸 풀뱅에 히메컷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동명의 웹툰 원작 속 이두나의 모습은 평소 수지가 화보 촬영 혹은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이었다고. 그래서 과감하게 아이디어를 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게 됐다.

수지는 "엉뚱하고 거침없는 두나의 모습이 있기에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걸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 찰떡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흡연 신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웹툰에도 흡연하는 장면이 많았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정효 감독님께서도 걱정이 많으셨다. 하지만 저는 새롭게 다가올 수 있겠다 싶어서 오히려 설렜다. 두나를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가 담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이두나가 된 수지에 대해 극찬했다. 이정효 감독은 "수지라는 배우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마음을 더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두나!'는 수지의 화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지의 여러 모습을 담아냈다. 셀프 만족한 수지. 그의 또 다른 얼굴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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