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군, 22일 한반도 인근서 첫 연합공중훈련

2023. 10. 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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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한미일 공군이 오는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처음으로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합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인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오는 22일 한국과 미국, 일본 공군이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합니다.

한미 공군 또는 미일 공군이 각각 연합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한미일, 세 나라 공군이 함께 공중훈련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공중훈련은 미국의 핵심전략자산으로 핵무장까지 가능한 B-52 폭격기가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아덱스 참여 차 국내 착륙한 계기로 이뤄집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첫 공중훈련 실시와 관련해 앞으로 3자 간 훈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한미일 정상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합의한 안보협력 방안의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울안보대화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한 전 세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장관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는 다자협의체를 통한 세계 각국의 협력 또한 중요합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신 장관은 이번 서울 안보 대화가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란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최은석)

19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안보대화는 고위급 다자회의체로 올해는 50여 개 나라에서 800여 명의 국방 관련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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