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 도착…네타냐후와 회담 중(종합)

권영미 기자 정윤영 기자 2023. 10.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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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미국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현지시간 오전10시)께 도착예정이었으나 약 1시간 늦춰져 오후 4시 50분이 조금 넘어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미국인 인질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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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미국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현지시간 오전10시)께 도착예정이었으나 약 1시간 늦춰져 오후 4시 50분이 조금 넘어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했다.

그간 하마스는 반복적으로 공항을 표적삼은 로켓 공격을 해왔기에 이날 공항 보안은 극도로 삼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 5시간 동안 이스라엘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 관리들은 그의 일정에 대해 거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공항 주변 도로는 안전을 위해 폐쇄됐다.

비행기에서 내려온 후 바이든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과 포옹하며 인사했다. 그후 스테파니 할렛 주이스라엘 대사 대리와 악수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그후 바이든 대통령은 텔아비브의 켐핀스키 호텔에 도착해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늘 여기에 와준 것과 미국이 보여준 강력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 표명하는 한편,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안보 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방문해서는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고, 그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 지도자들과 4자 정상회담을 실시,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출발 직전 가자지구의 병원 폭발로 500여명이 사망하자 중동 국가들은 정상회담 취소를 요청, 요르단 방문과 4자회담은 취소됐다.

이로 인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아졌다. 앞서 CNN은 이번 방문의 외교적 성과의 기대는 낮아져 이집트가 난민을 받아들이거나 하마스에 납치된 미국인 인질이 석방될 것이라는 기대도 옅어졌다고 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미국인 인질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 남부 오파킴에서 하마스 대원 5명에게 인질로 잡혔지만 19시간 동안 먹을 것을 주고 대화하면서 시간을 끌어 마침내 구조된 라헬 에드리와 그의 남편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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