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의대증원, 국민 상당수 지지…숫자는 정해진 바 없다"

송혜수 기자 2023. 10.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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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국민 상당수는 지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해 당사자들이 대화하면서 충분히 국민적 공감대를 얻으면서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다만 규모에 대해선 "지금은 인원을 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숫자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지난달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데 대해 "북송 문제는 미리 의제로 정해놓고 얘기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하나의 중요한 문제이고 걱정되는 문제라 말씀드린 것" 설명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선 "유족들께서 동의한다면 저는 갈 의사가 있다"면서도 "아직 계획이 확정된 게 없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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