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20일 개막

윤준호 2023. 10. 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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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0~22일 사흘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프린지는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프린지는 3년 만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해외 거리예술 단체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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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일원서 사흘간 거리극‧거리춤‧서커스 등 볼거리 다채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2일 사흘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프린지는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분산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광장,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을 준비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광주광역시]

행사에서는 좀처럼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동형 거리극, 서커스, 파이어댄스, 거리춤, 대지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9개국 35개팀이 총 76회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 8편, 국내 우수 초청작 11편, 공모작 14편, 지역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기획 제작 작품 2편과 아시아 거리예술 전문가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린지는 3년 만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해외 거리예술 단체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예술가 8개의 작품이 찾아온다.

참여 작품들은 고독, 갈등, 청년, 역사, 기후위기 등 현시대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화려하고 경이로운 거리예술을 통해 시대-세대-환경과의 ‘회복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20일 오후 3시부터, 21일과 22일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다만, 축제 기간 중 폭우 등으로 일부 공연이 취소될 수 있는 만큼 프린지 누리집에서 공연 변경 여부의 확인이 필요하다.

거리축제로 인해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전일빌딩부터 금남공원까지 도로가 통제된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승강장에 우회 안내표 부착·안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우회하는 19개 노선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광주시 누리집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누리집에 안내하고 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일부 사전예약 공연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누리집이나 사무국으로 확인하면 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지역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는 해외 등 우수 거리예술 35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흥미진진한 거리예술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축제로 인한 교통통제가 이뤄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한 만큼 많은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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