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경기도와 양평∼설악고속도·북한강 관광특구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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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18일 경기도청을 찾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양평∼설악 고속도로 추진 및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양평∼설악 고속도로 추진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당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차량정체 해소'를 사업 목적으로 명시했지만, 노선이 대폭 변경돼 애초 목적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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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18일 경기도청을 찾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양평∼설악 고속도로 추진 및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 의원실에 따르면 양평∼설악 고속도로 추진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당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차량정체 해소'를 사업 목적으로 명시했지만, 노선이 대폭 변경돼 애초 목적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허 의원은 수도권 시민의 가평, 강촌, 춘천을 포함한 강원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 지사와 협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해외 및 국내 관광객의 방문이 감소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방안도 논의했다.
이는 강원도 남이섬과 경기도 자라섬 등 북한강 수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수상 레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춘천시와 가평군에 이르는 초광역 관광특구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하나의 특구로 묶기에 공간적 범위가 넓다는 이유로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허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협의를 통해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현안 해결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양평과 설악 연결을 통해 상습 정체 구간인 화도 IC인근 교통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북한강 관광특구도 두 광역단체 간 상생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어 적극 검토하겠다"는 견해를 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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