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K방산 이어 K스페이스시대 열것"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10.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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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사진)이 18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 현장을 찾아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인 밸류체인 구축으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ADEX 개막 둘째날인 이날 전시장 내 한화 통합 부스를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된 F414 엔진을 가장 먼저 둘러봤다. F414 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라이선스 기술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 중이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한화의 우주 사업을 집대성한 '스페이스 허브 존'을 찾아 우주기술 기반의 민간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한화는 우주 발사체뿐 아니라 관측·통신 위성, 탐사에 이르는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 선박, 자율주행차 등이 통신을 안정적으로 주고받는 '초연결사회'를 구축하는 데 이어 위성 관측 기술로 확보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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