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야 할 텐데'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 발목 부상으로 페루전 '하프 타임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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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가 아르헨티나와 페루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에서 빠져야 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6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인 로메로는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25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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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4차전 페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남미 예선에서 4연승을 구가한 아르헨티나는 4승 무패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영웅은 메시였다. 파라과이전에서 선발 제외됐던 그는 페루와의 경기에선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메시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10분 뒤인 전반 42분 메시는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골이 나오지 않아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르헨티나는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주축 수비수 로메로가 하프타임 때 헤르만 페첼라와 교체돼 경기를 조기에 마감했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가 아르헨티나와 페루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에서 빠져야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부상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는 나오지 않았지만 로메로의 결장이 확정된다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는 큰 악재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2021년 6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인 로메로는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25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 주역이었다.
로메로의 소속팀 토트넘도 비상이 걸렸다. 2021년 여름 세리에 A 아탈란타 BC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그는 한 시즌간 EPL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 로메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 수비가 붕괴됐을 때 유일하게 제 몫을 한 수비수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메로는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로메로는 신입생 미키 판 더 펜과 수비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에 버금가는 기량을 가진 백업 수비수가 없다. 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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