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산다고 할 때 팔 걸..."이적 막은 것, 후회"→선수도 "화가 난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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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는 빅터 넬슨을 팔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넬슨은 이후 "비행기 표까지 예매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가 막은 듯하다. 나는 이적을 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갈라타사라이는 넬슨을 팔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튀르키예 매체 'TUMSPOR'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의 감독은 시즌 초 넬슨의 이적을 막은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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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갈라타사라이는 빅터 넬슨을 팔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넬슨은 덴마크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기술과 패싱력이 좋아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한다.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 활용 능력도 좋으며 빠른 발을 활용한 기본적인 수비력도 좋다. 뛰어난 시야와 롱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측면으로 벌려주는 패스의 정확도가 상당하다.
자국 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2016-17시즌 노르셸란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8-19시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덴마크의 '명문' 코펜하겐이 손을 건넸다. 그렇게 넬슨은 코펜하겐으로 향했고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2019-2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 무대도 경험했고 무려 10경기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다.
두 시즌 동안 87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끈 그는 2021-22시즌,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에 응했다. 리그가 바뀌었지만, 적응기는 필요없었다. 넬슨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5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교체로 나서 팀의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여름엔 빅 리그 진출에 임박했었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 세비야 등이 관심을 표했고 토트넘과 세비야는 직접적인 문의까지 했었다. 세비야 이적은 이뤄질 뻔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가 이적을 막으며 무산됐다. 넬슨은 이후 "비행기 표까지 예매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가 막은 듯하다. 나는 이적을 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쉬운 건 갈라타사라이도 마찬가지였다. 본래 넬슨은 갈라타사라이의 주전 센터백이었지만, 다빈손 산체스가 온 이후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리그 5라운드까지는 매 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엔 교체로 나오는 비중이 늘었다. 맨유전을 벤치에서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갈라타사라이는 넬슨을 팔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튀르키예 매체 'TUMSPOR'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의 감독은 시즌 초 넬슨의 이적을 막은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후회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넬슨 역시 이 상황에 대해 단단히 뿔이 났다. 그는 "3경기 동안 벤치에 앉아 있었다. 화가 나고 지친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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