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수신경쟁 재발 우려" 은행채 발행 상황따라 조절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3. 10. 18. 17:54
18일 금융당국이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를 내년 상반기까지 현 수준인 95%로 유지하고 은행채 발행을 은행 여건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된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은행 간 수신 경쟁이 재발할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당국은 올해 말까지 95%가 적용되는 LCR 규제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한다. LCR은 30일간 예상되는 순현금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 비율이다. 비율을 올리면 은행들은 예금 등을 더 늘려야 한다. 또 당국은 작년 10월 말 이후 채권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취했던 은행채 발행 자제 조치를 풀었다. 앞으로는 은행이 각자 여건에 따라 은행채를 유연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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