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美 캘리포니아주에 韓 헬스투어 마케팅 법인 'TNEC' 설립

김진호 기자 2023. 10. 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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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 'TNEC'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미국 법인 TNEC는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안동지역 문화유산 체험 관광을 연계한 '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현지에서 환자 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민들이 안동병원을 방문, 국제진료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안동 유네스코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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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 수준 미국에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
안동병원 전경 (사진=안동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 'TNEC'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미국 법인 TNEC는 현지 미국인 및 해외 교민에게 안동지역 문화유산 체험 관광을 연계한 '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부터 안동의료재단 의료 인력을 파견해 현지에 주재하며 의료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활동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현지에서 환자 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민들이 안동병원을 방문, 국제진료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안동 유네스코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이용했다.

안동병원은 재외동포청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도 참여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안동병원은 향후 미국 법인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미국에 알리는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안동병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미국의 선진 의료 기술 등 의료 교류를 활성화 하고, 향후 의료기관 설립도 내다보고 있다.

안동병원을 찾은 LA 교민 A(64)씨는 "지인들에게 안동으로 건강검진을 하러 간다고 말했을 때 의아한 반응이었지만 이런 대형병원에서 우리만을 전담하는 팀을 배정해 주고, 미국 보다 빠른 검사 결과 및 상담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검진받길 잘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봤던 닥터헬기를 직접 본 것도 인상적이었다"며 "안동한우와 안동찜닭도 생각날 것 같다. 내년에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안동병원 이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체계적인 국제진료센터, 풍부한 경험의 전담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아 2007년부터 의료관광 프로그램 '안동병원 헬스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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