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730% 상승했다 ‘돌연 하한가’ 영풍제지 압수수색

시세조종 의혹 관련

사진은 이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모습. 2022.4.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검찰이 18일 주가가 돌연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영풍제지는 올해 들어 주가가 700% 넘게 상승했다.

18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금융감독원 조사국으로부터 영풍제지 관련 조사 자료를 넘겨받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주가가 폭락한 경위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 보기 위해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영풍제지 외에도 주가가 돌연 하락한 여러 종목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혐의점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영풍제지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더니 오전 9시 12분쯤 하한가에 도달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730% 넘게 상승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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