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제거래 의혹 35명 입건...사전 유출도 2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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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관련 문제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를 비롯한 35명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이 실제 수능이나 모의평가 문항을 학원이나 강사에게 사전에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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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관련 문제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현직 교사와 학원 강사를 비롯한 35명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출제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들이 실제 수능이나 모의평가 문항을 학원이나 강사에게 사전에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문항을 판매한 사실을 숨긴 채 최근 3년간 판매된 수험서 집필에 관여한 적 없다고 서약한 뒤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혐의로 현직교사 22명을 입건했습니다.
아울러, 이른바 '수능 일타강사'로 알려진 대형학원 강사에게 수억 원을 받고, 수능 출제 전후로 빈번하게 연락한 현직교사 등 6명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사교육 카르텔 사건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이나 공무집행·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피의자는 전·현직 교사 25명과 학원 강사 3명, 학원 관계자 7명 등 모두 35명입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문항 판매 대가로 대형 입시학원이나 유명 강사들로부터 돈을 받은 전·현직교사는 7백여 명으로 파악된다면서 돈의 액수와 출제위원 경력 여부 등을 판단해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허위의 출제위원 경력을 내세워 수능 대비 기출문제집을 출판·판매하거나 무등록 학원을 운영하는 등의 부조리가 적발된 6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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