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도착… 네타냐후와 곧 회담

이용성 기자 2023. 10.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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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에 마중 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났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직접 공항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포옹하며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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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에 마중 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났다고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마중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오전 10시 53분(한국 시각 오후 4시 53분)쯤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직접 공항에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포옹하며 맞이했다.

두 정상은 곧바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회담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이스라엘 비상 전시 내각 각료들을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이스라엘의 하마스 대응을 비롯해 미국인 등 민간인 인질 석방, 가자 자구에 대한 봉쇄 완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에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이동해 요르단·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지도자와 4자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자 지구 병원을 폭발로 500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회담 주최국 요르단은 4자 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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